2025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캐나다가 의장국을 맡았으며, 기존 G7 회원국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외에도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의 공식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하게 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AI 기술의 윤리적 규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위기 대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협력 등이다. 이 중 AI 글로벌 윤리 기준 마련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은 한국의 IT·반도체 산업과도 직결되는 사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참석은 취임 11일 만에 이뤄지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해외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3국 정상회동 추진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회동 가능성,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일 정상회담 추진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위상과 국제 공조의 가능성을 적극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